[토요와이드] 신규 확진자 824명…거리두기 2주 연장

2021-01-02 8

[토요와이드] 신규 확진자 824명…거리두기 2주 연장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를 꺾기 위해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유지하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824명 늘었습니다. 전날보다 200여 명 줄어들면서 직전일인 지난달 31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천 명대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일시적으로 감소하긴 했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긴 힘든 상황이죠?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는 전국으로 확대가 된다고요?

이와 함께 학원과 스키장 등은 제한적 영업을 허용했고 수도권의 밀폐형 야외 스크린 골프장 운영은 금지했습니다. 수도권 학원의 경우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명 이하인 경우로, 또 스키장은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하는 조건을 달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위중증 환자의 숫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사망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 사망자가 연일 늘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일각에선 요양시설 내 확진자 발생 시 적용되는 '동일집단 격리'가 오히려 확진자 증가를 부르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대책,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영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 사례가 총 9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감염자 중 1명은 확진 전 다중이용시설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지는데, 국내 지역 사회에 이미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영국은 물론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까지 확인되자, 정부는 입국자 검역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공항에서는 오는 8일부터, 항만에서는 오는 15일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누적 9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성 판정이 나온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에 들어갔는데, 확진 규모가 1천 명을 넘어설 수 있단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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